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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인신매매 조직원 자수 "본지 보도로 이름·얼굴 알려지자 결심한 듯"

본지 보도를 통해 얼굴이 알려진 한인 매춘·인신매매 조직 관련 용의자가 심적 부담으로 결국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1월 뉴욕에서 적발한 대규모 한인 매춘·인신매매 조직 사건과 관련해 공모혐의로 수배됐던 이해경(Hae-Kyung Lee)·이정수(Chung Hsueh Li)·현 H. 이(Hyun-H Lee)씨 가운데 이정수씨가 20일 자수했다고 밝혔다.

FBI 뉴욕지부 아시안범죄전담반 티모시 플라넬리 팀장은 “이씨의 사진과 공개수배 전단이 한 지역 신문과 FBI 웹사이트에 게재된 뒤, 이씨는 뉴욕 거리를 걸어 다니는데 큰 부담을 느껴 자수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뉴욕 지역 언론 중 이씨의 사진과 실명을 공개한 언론은 본지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본지 보도를 통해 얼굴이 알려진 이씨가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FBI는 나머지 수배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제보(212- 384-1000)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연방검찰과 FBI는 지난달 16~17일 이틀간 플러싱 등지에서 ‘서울 친구들(Operation Seoulmate)’이라는 작전을 벌여 한인 22명을 성매매 목적의 인신매매·돈세탁·마약 공모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특히 체포된 조직원 중 일부는 맨해튼 32스트릿 한인타운과 플러싱에서 다량의 마약까지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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