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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소득세 75% 인상 추진

의회 내주초 표결 예상

민주당이 주 소득세 인상에 합의했다. 인상안은 이르면 내주 초 표결에 부쳐지고 통과시 주지사가 즉각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존 컬러튼 일리노이 주 의회 상원의장은 6일 팻 퀸 주지사, 마이클 메디간 하원의장과의 비공개 회담 후 소득세 인상안에 대해 밝혔다.

인상안은 현재 3%인 소득세율을 4년간 5.25%로 올리고 이후에는 3.75%로 유지한다는 것이 골자다.

소득세 인상으로 개인소득세 62억달러, 기업 소득세 10억달러를 추가로 거둬들일 수 있다. 인상안은 또 담배세를 한갑에 1달러 인상하는 안과 주택 소유주들에게 325달러의 재산세를 크레딧으로 되돌려 주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컬러튼 의장은 “소득세 인상으로 확충된 재원으로 122억달러를 빌릴 것이다. 이 중 80억달러는 주정부가 각 단체에 지급할 것이기 때문에 주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인상안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라 양당 협의를 거쳐 수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컬러튼 의장은 인상안이 상원에서 무리없이 통과될 것이지만 우선 하원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인상안 지지를 위해서 가입 조건을 더욱 강화시킨 메디케이드 개혁안을 주지사에게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크리스틴 라도뇨 의원은 “주지사가 당초 발표했던 것보다 인상률을 두 배 가까이 올렸다. 또 레임덕 세션에 이런 인상안을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발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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