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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좌 없는 저소득층 납세자…소득세환급 '선불 데빗카드' 로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은 연방 재무부가 발급하는 ‘선불 데빗카드(Prepaid Debit Card)’를 통해 2010년 소득세환급액을 받을 수 있다.

재무부는 은행계좌가 없는 저소득층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선불 데빗카드를 통한 소득세환급 시범 프로그램을 13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재무부는 비자로고가 새겨진 선불 데빗카드를 납세자들에게 발급해 2010년 소득세환급액을 입금해 줄 계획이다.

재무부는 다음 주 연소득 3만5000달러 미만인 납세자 60만 명에게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신청을 받아 카드를 발급해 줄 예정이다. 발급받은 카드는 선불카드 전문업체 그린닷네트워크(Green Dot Network)에 가입돼 있는 전국 5만 개 이상의 소매점에서 현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 소득세환급액을 카드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일반 데빗카드처럼 소매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인출할 수도 있다.

데빗카드를 통한 소득세환급 프로그램은 은행계좌가 없는 납세자들이 소득세 환급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면서 비싼 수수료를 내야 하는 단점을 막아주고 환급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부는 매년 소득세환급 수표 발행에 건당 1달러, 4000여 만 달러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지만 선불 데빗카드를 통한 소득세환급에는 건당 10센트밖에 들지 않는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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