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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할머니, 양로시설서 학대로 사망...가족 소송

[중앙방송] 기사입력 2011/01/14 18:03



<앵커맨트>
한인이 운영하는 노인수용시설에서 한인 할머니가 학대를 받아 사망에 이르렀다며 가족들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관련 동영상을 검토한 주정부는 해당 시설을 일시 폐쇄조치 했으나, 업주 측은 전혀 잘못이 없다며 법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일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노인주거시설에서 노인을 학대해 할머니가 숨졌다며 한인 가정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북가주 페어옥스에 거주하는 션 서씨는 페어옥스 소재 '레지던셜 엘더리 케어' 직원들이 올해 이른세살인 자신의 할머니 경희 던컨씨를 학대했다며 어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문제는 지난해 초 시작됐습니다.

서씨는 할머니의 안전을 위해 업소측의 허락을 받고 방에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서씨 가족이 이후 카메라의 전원이 자주 꺼져 있는 것을 보고, 직원들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 다른 시설을 찾던 중 할머니는 여러 합병증으로 지난해 6월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 찍힌 이 동영상에는 두명의 직원이 던컨 할머니를 휠체어에 태우기위해 마구 흔들어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가족들은 이런 학대와 부당한 처우로 할머니가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손자인 서씨는 "할머니가 학대받는 동영상을 악몽으로 꾸고 있다"며 "할머니가 이와같은 일을 겪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가족의 변호사 웬디 요크 입니다.
<가족 션서씨 녹취>

가족들은 특히 던컨 할머니를 방문했을 때 불편해하거나 일부 신체에 멍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주보건 당국은 해당 시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직후 일시적인 폐쇄조치를 취했습니다. 동시에 당국은 영구적인 라이선스 취소를 고려중에 있습니다.

해당 시설의 대표 명김씨는 전혀 잘못이 없으며 보도 내용을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명김 녹취>

현재 북가주 주요 웹사이트에는 '그래니캠'이라는 이름으로 해당 동영상이 여러 사이트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숨진 던컨 할머니는 50년대에 미국에 이민와 괌에서 큰 식당사업을 했으며 남가주에서도 커피숍을 운영한 바 있습니다.

JBC뉴스 손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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