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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불체자 전국 7위…작년 42만5000명

주 노동력 7% 해당

조지아주 불법체류자가 전국 50개주 가운데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보도했다.

워싱턴DC 소재 이민정책연구소인 퓨 히스패닉 리서치 센터가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불체자 규모는 작년말 현재 42만5000명에 달한다. 이는 전국 7위에 달하는 숫자이다. 이중 조지아주에서 노동자로 일하는 불체자는 32만5000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조지아 전체 노동력의 7%에 달하는 수치이다.

한편 불체거주지역 1위는 캘리포니아, 2~6위는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주가 각각 차지했다. 최근 애리조나 불체단속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애리조나주는 8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전체 불체자 규모는 불경기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미국 전체 불체자 숫자는 1120만명으로, 2007년 1200만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특히 멕시코에서 밀입국하는 불법체류자의 숫자가 2007년 700만명에서 올해 650만명 규모로 줄었다. 그러나 불체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얻는 어린이들의 수치는 35만명으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강제추방되는 불법체류자 숫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09년 한해동안 추방된 불체자는 40만명에 달하며, 이들 중 대부분이 멕시코인이다.

보고서는 “최근 불체자 감소는 경제불황으로 인한 구직난 및 미국 정부의 강력한 불체단속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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