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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받기 더 어려워진다…연방정부, 패니메이·프레디맥 지원 축소 방침

오바마 행정부가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지원을 축소할 방침이라 모기지 받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연방 재무부는 최근 국책 모기지 기관의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모기지 시장에서 현재 85%를 차지하는 두 기관의 비중을 매년 10%씩 줄여 50%까지 축소한다. 현재 패니메이는 7890억 달러, 프레디맥은 6970억 달러에 달하는 모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보증하는 주택 모기지 한도를 현행 72만9750달러에서 오는 9월부터는 62만5500달러로 축소한다. 다운페이먼트 금액도 점진적으로 인상해 최대 10%까지 올린다.

4월 18일부터는 두 기관을 비롯해 연방주택청(FHA) 보증 모기지 수수료도 인상한다. 매달 30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



뱅크레이트닷컴의 재무 분석가인 그레그 맥브라이드는 “이번 정부의 방침에 따라 크레딧이 좋지 않은 사람은 앞으로 모기지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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