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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식 불체단속법, 조지아주 상원 통과가능성도 높다

공화당 의석 과반 넘어...주지사도 불체단속 공약

애리조나식 불체자 단속법안(HB-87)이 조지아주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이제 법안의 주상원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과 인권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상원도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이 대부분 법안을 지지하고 있으며, 현재 주 상원 56석 가운데 과반수 이상인 36석을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민주당은 법안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고 있으나 의석수가 20석에 불과해 통과를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마지막 관문인 주지사 거부권이지만 이 역시 현재로선 기대하기 힘들다. 네이선 딜 주지사는 연방 하원의원 시절 불법체류자의 자녀에게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는 법안에 찬성한 전력이 있다. 그는 지난해 주지사 선거운동에서도 토론회 등을 통해 “조지아주에 애리조나식 불체단속법이 필요하다”고 공약한바 있다.



이에 대해 이민단체 지도자들과 전문가들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민사회의 반대의지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AALAC의 헬렌 김 변호사는 “잉글리시 온리 운전면허 법안 당시에도 한인을 비롯, 아시안들의 항의전화로 주지사실이 마비되기도 했다”며 “HB-87의 경제적 파장을 부각시킨다면 정치인들도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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