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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약 남용방지" MD 뒤늦은 검토…VA 등은 이미 시행중

메릴랜드주 보건당국이 처방약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링 프로그램 시행을 검토 중이라고 ABC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존스홉킨스 병원 등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기관들이 위치한 메릴랜드주는 처방약 남용 방지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미국의 몇 안되는 주중 하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릴랜드주의 처방약 남용 사례는 특히 지난 5년간 급속도로 증가해왔다.

공교롭게도 버지니아주를 비롯해 웨스트 버지니아, 펜실배니아주등 주변 주들이 모두 관련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메릴랜드주가 무분별한 처방약 복용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새로운 모니터링 프로그램은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시행될 예정이지만 아직 오말리 주지사의 최종 결재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메릴랜드주의 조슈아 샤프스타인 보건장관은 “모니터링 프로그램은 처방약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 약을 구하기 어렵게 만드는 제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뒤 “의사를 바꿔가며 처방약을 구하고 과다 복용하는 환자들이나 그러한 행위를 조장하는 의사들을 추적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행목적을 분명히 했다.

모니터링제도의 시행으로 (남용 비중이 높은) 진통제를 처방하는 의사들이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샤프스타인 장관은 처방 빈도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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