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 아시안 인구 31만명
10년전 대비 81%↑… 주 전체의 3.2%
2010 센서스 결과
조지아 주에 거주하는 한인 등 아시안 인구(2010년 4월 기준)는 31만1700명으로 주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센서스국의 '2010년 인구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조지아 거주 아시안 인구는 지난 2000년 인구조사때보다 81.6% 증가한 31만16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지아 전체 인구 968만 7653명의 3.2%에 해당한다.
조지아 주 전체 인구는 10년전보다 18.3%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지난 1990~2000년의 26.5% 보다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인종별로 보면 백인은 10년전보다 8.6% 증가한 541만 3920명(59.7%)을 기록, 다수를 차지했고, 흑인은 25.6% 증가한 291만 800명(30.5%)으로 나타났다.
반면 히스패닉계 인구는 10년전보다 2배가까이 급증했다. 히스패닉계 인구는 10년전 대비 96.1%증가해 전체 인구의 8.8%인 85만 3689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는 80만 5321명으로 조사돼, 인구 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카운티로 꼽혔다. 또 뉴턴, 더글라스, 홀, 포사이스, 잭슨 카운티 등도 10년전보다 25%이상 인구가 증가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속하는 풀턴 카운티 인구는 92만 581명으로 조사됐고, 디캡 카운티는 69만 1893명, 캅 카운티는 68만 8078명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의 저슨 바스쿼즈 스페셜 리스트는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지아 주 전체와 카운티별 인구 추이에 이어 앞으로 커뮤니티별 인구 증감 추이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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