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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도 종말의 시간 알 수 없어…하나님이 주신 시간 지혜롭게 써야"

하베스트 크리스천 펠로우십 그렉 로리 목사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해 목회자들의 설교에 '마지막 때'가 자주 언급되고 있다. 최근 세계 도처에서 자연재해와 리비아 사태 같은 전쟁이 연달아 계속되면서 종말에 대한 예언들이 새삼 다시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건강한 목회자로 주목받는 주류 메가처치의 목회자가 신중하게 마지막 때에 대해 경고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남가주의 대표적 메가 처치 중 하나인 하베스트 크리스천 펠로우십의 그렉 로리 목사(사진)는 지난 13일 설교에서 "종말이 가까웠다는 얘기는 언제나 들려오는 이야기지만 요즈음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은 확실히 예언적으로 중대하다"면서 "현 세대에 예수님이 재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 빌리 그래엄으로 불릴 정도로 주목받는 목회자다.

그가 종말을 경고 하고 나선 이유는 "누적 효과"때문 이다. 전쟁 테러 경제적 변화 자연재해의 증가 등을 종말이 가까워 왔음을 알려주는 징조들의 발생 빈도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중 로리 목사는 예수 재림의 가장 주목할 만한 징조는 1984년의 유태인들의 이스라엘로의 복귀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리 목사는 "나는 정확한 날짜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시한부 종말론자들과는 선을 그었다. "아무도 종말의 정확한 시간을 알 수는 없다"는 것이 확고한 신념이라고 그는 전제했다.

로리 목사는 "성경에 있는 예언들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를 더욱 신앙적인 사람으로 만든다."면서 "우리는 이 세상의 종말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때가 우리의 예상보다 더 빨리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고를 잊지 않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간을 주셨습니다. 그것을 지혜롭게 써야만 합니다."

조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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