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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타고 타운서도 통기타 붐…중앙문화센터 수강생 급증

LA 한인사회에 세시봉 붐을 타고 '통기타 열풍'이 상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앙문화센터 통기타 초급반은 최근 수강생이 10명 이상으로 늘었다.

"우리시대에는 기타치고 노래부르고 하는게 유일한 해방구였지 뭐 또 기타 잘치면 인기도 최고였거든"이라고 말하는 오의환(72)씨는 "기타를 치다보면 향수에 젖어든다"고 했다.

요즘에는 기타 가방을 어깨에 둘러매기만 해도 청춘으로 돌아간 것만 같다고 한다.



LA한인타운에서 20년간 악기점을 운영하고 있는 남스뮤직의 조셉 남 대표는 "한국처럼 통기타 판매량이 50%이상 늘어난 정도는 아니지만 통기타레슨과 구매에 관한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좀처럼 '붐'이라는 것이 잘 일어나지 않는 한인타운에서 이 같은 현상은 이례적이다"고 밝혔다.

중앙문화센터 기타반 현병길 강사는 "70 80년대에 대학에 다녔던 세대는 세시봉 멤버와 이장희씨 양희은씨의 노래 등을 주로 배우려고 한다"고 전했다.

7080세대에게 통기타는 청춘행 타임머신이다. 이억만리 타향에서도 추억으로의 회귀본능이 시작됐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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