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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융자 내역서 양식 바뀐다, 명확·간단·이해 쉽도록…기존 5장→1장 분량으로

연방 정부가 모기지 융자 내역을 담은 디스클로저 양식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기존 양식이 복잡하게 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소비자와 융자업체간에 문제가 되어 왔던 쟁점 사항들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금융보호국(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CFPB))은 18일 소비자들이 자신의 모기지 융자 내역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앞뒤 1장 분량으로 된 새 디스클로저 양식을 공개했다. 기존 디스클로저 양식은 5장 분량이었다.

새로 선보인 디스클로저 양식은 TIL(Truth in Lending Statement)과 부동산조정절차법(Real Estate Settlement Procedures Act.RESPA)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융자 상품의 위험성에 대한 이해는 물론 융자 서류 및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는데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CFPB의 엘리자베스 워렌 국장은 "그동안 잘못된 주택 융자 비용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수 천달러에 달하는 추가 비용을 부담해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워렌 국장은 "새로운 폼은 명확하고 간단해 소비자들이 주택 융자에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CFPB가 오는 9월까지 6개 도시에서 5번에 걸쳐 새로운 양식을 시험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새로운 양식은 내년 7월쯤 전국 시중 은행들에 배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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