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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브래들리, PGA챔피언십 우승

나상욱 10위, 한인 유일 '탑10' 입성, 최경주 39위, 양용은 69위 그쳐

'루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브래들리는 14일 존스크릭 애틀란타 애슬레틱 골프장(파70, 7467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 272타로 제이슨 더프너(미국)와 타이를 이룬뒤,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브래들리는 올 시즌 PGA 투어에 뛰어든 '신인'으로, 이전 경력은 지난 5월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 우승한 것이 전부이다. 메이저 첫 출전에 우승의 영광을 안은 셈이다.

전날 3위였던 브래들리는 최종일인 이날 경기에서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72타를 쳐, 전날 선두였던 제이슨 더프너와 함께 공동선두를 만든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세 홀의 연장 플레이오프에서 브래들리는 첫 홀에서 더비를 낚은 뒤, 나머지 두 홀을 파로 막아 파-보기-버디를 잡은 더프터를 한홀 차이로 따돌렸다. 반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PGA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 더프너는 14번홀까지 버디만 네 개를 추가해 11언더파를 유지하며 첫 우승을 향해 접근했다. 그러나 15번 홀과 1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뒤 17번홀에서도 쓰리펏으로 보기를 범해 다 잡은 우승을 놓쳤다.



3위는 앤더스 핸슨이 차지했으며, 데이비스 톰스, 스캇 버플랭크 등이 5언더파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나상욱이 10위를 기록하며,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탑10'에 올랐다. 2오버파를 치며 합계 4오버파로 경기를 마친 '탱크' 최경주는 39위를 기록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이어 노승열이 5오버파로 공동 45위를, 김경태가 59위를 차지했다. 2009년 타이거 우즈를 누르고 PGA우승을 차지했던 양용은은 이날 4오버파를 더해 합계 12오버파로 공동 69위에 그쳤다.

타이거 우즈가 해고한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를 캐디로 고용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이덤 스캇은 합계 4언더파로 7위를 차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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