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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는 한류(韓流)를 타고…세계로 세계로”

[일간스포츠] 기사입력 2011/09/08 07:46

“해외여행, 어학연수 하면서 큰 돈 벌게 해주겠다” 속여
미국, 유럽, 뉴질랜드 등에 입국

이름도 여성 아이돌 스타처럼 개명
가슴 등 성형수술도 시켜줘


인터넷 취업 전용 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여성들을 미국과 유럽, 뉴질랜드 등 해외 각국으로 입국시켜 외국인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성매매 브로커 등이 한국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브로커 등은 최근 영어권 국가에서도 한류 열풍이 불자 이에 편승, 성매매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신들이 모집한 여성의 가슴이 작은 경우 가슴확대수술까지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 아이돌 스타와 비슷한 이름으로 개명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8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영업목적 성매매알선) 위반 등의 혐의로 브로커 김모씨(35)와 성매매 여성 윤모씨(39) 등 10명을 포함, 모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달아난 성매매 업소 업주 강모씨(48)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이듬해인 2009년사이 뉴질랜드 오클랜드 인근 자신이 운영하는 성매매 업소에 여성 8명을 고용해 중국, 뉴질랜드, 일본인 등 721명의 외국인을 상대로 1인당 200호주달러(약 150달러)를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12만4200호주달러(약 12만 달러)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월부터 2개월 가량 이탈리아 로마 인근에서 민박집으로 위장한 성매매 업소를 통해 4명의 여성을 고용, 중국인 남성 등 86명을 상대로 1인당 100유로(약 150달러)를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8440유로(약 1만 3천 달러) 상당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인터넷 취업 사이트에 ‘해외여행.어학연수를 하면서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광고한 뒤 국내 여성들의 사진을 이메일로 받은 뒤 이들을 선별, 면접을 거쳐 성매매 여성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뉴질랜드 이민국이 과거 성매매 등의 혐의로 재입국을 거절하자 해당 여성을 개명시켜 여권을 발급받았으며 특히 가슴이 작은 여성은 가슴 성형수술해서 해외로 보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영어권에도 한류 열풍이 불자 이에 편승, 성매매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성매매 여성들을 모집한 뒤 일부에 대해 개명, 성형수술까지 실시했다”며 “지난 6월 미국 국무부 ‘국제인신매매보고서’에서 한국 여성의 해외 성매매 실태를 지적하는 등 국가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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