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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 재정보조신청시 주의해야 할 4가지 주요사항 (1)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요즈음과 같이 불경기에는 가정에서 대학학자금문제에 관한 한 더욱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자녀가 아무리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을지라도 만약 가정형편상 재정보조를 현실적으로 잘 받지 못하면 결국 자녀가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남의 집 일처럼 느낄 때가 아니다. 따라서, 대학학자금에 대한 재정보조를 신청하게 되는 과정부터 잘 준비해 나가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낭패를 볼 확률이 높아 세심한 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도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대학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해서 자녀나 학부모들을 상담해 보면 그 진행방법이나 기본적인 규약을 잘 몰라 그저 막연히 생각하고 단지 서류만 제출해 주면 모든 것이 저절로 해결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본 지면을 통해 몇가지 주의할 사항들을 몇 주에 걸쳐 열거해 보기로 하겠다.

특히, 많은 학부모들이 대학학자금보조는 입학때 한번 신청하면 졸업까지 저절로 모든 진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이해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가정마다 매년 수입과 자산변동이 있을 뿐 아니라 연방정부나 주정부 및 대학 자체 내에서의 재정보조 기준이 수시로 변동되므로 대학에서 요구하고 있는 방식과 절차에 따라서 매년 반드시 필요한 모든 진행서류를 시기에 맞추어 제출해야 한다.



물론, 재정보조 내역을 받아도 대학에서 지급하고 있는 평균보다 잘못 나오게 될 확률이 높아 대부분의 경우가 이의제기(Appealing)를 통한 협상 절차를 거치게 된다.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의 재정보조 진행과정을 잘 이해하고 조치하는 것이 학생과 부모의 몫이라는 것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그 중에 첫째가 자녀에게 모든 재정보조진행을 맡기는 경우일 것이다. 많은 가정에서 학부모가 영어가 짧다고 해서 모두 자녀에게 일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부모자신도 자신의 세금보고서를 읽고 충분히 설명할 수 없는데 자녀들에게 단지 영어만 잘 한다고 모든 데이터입력을 시키면 영어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묻는 질문마다 이해 부족으로 인한 실수확률이 매우 높아지기에 반드시 부모는 자녀와 함께 진행해야 할 것이다.

어떤 학생은 부모님의 수입을 모두 자신의 기재란에 함께 기재하기도 하고, 하물며 부모의 순자산부분을 기재해야 하는 부분에 부모님의 부채나 사업 사정을 전혀 고려치 않고 모두 장부가(Book Value)로 기재하거나 아예 기재 자체를 누락시키기도 한다. 결국, 간단한 숫자입력 하나의 실수로도 자녀가 마치 부양가족이 있는 것처럼 Independent Student로 분류해 전혀 뜻하지 않은 결과도 접하게 된다.

그러므로, 재정보조신청을 자녀들에게 모두 맡기는 일처럼 무책임한 일도 없다고 사료된다. 자녀들은 대부분 Dependent을로 분류되므로 반드시 보호자인 부모의 PIN 번호를 가지고 제출할 서류의 검증을 해 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경우에 대부분의 자녀들이 임의로 부모를 대신(?)해 모두 진행과 마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모든 책임은 결국 모두 부모 몫이다.

만약 학부모들이 자신들의 PIN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다면 묻거나 마나 진행시 내용을 몰라 크게 실수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이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일깨워준다. 따라서, 앞으로 몇 주간은 주의할 사항에 대하여 계속 연재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더욱이 12학년의 경우 C.S.S. Profile은 한번 제출해 주게 되면 내용이 정정되지 않으므로 어려운 내용의 경우에 반드시 전문가의 의견을 참조해 보는 것도 생활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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