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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 재정보조신청시 주의해야 할 4가지 주요사항 (2)

리차드 명/AGM칼리지 플래닝 대표

대학학자금 재정보조신청시 꼭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재정보조진행에 대한 세심한 배려다. 지난 주에는 대학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해서 그 진행과 처리를 모두 자녀들에게 맡기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없을 것이라 하였다. 그러나 이 것보다 더욱 중요한 일은 이러한 진행과정에 있어서 부모가 스스로 자녀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성공적인 학자금 재정보조를 이끌어 내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절실하다.

이제 본 칼럼을 접할때는 이미 내년도 입학지원서에 대한 조기전형도 대학별로 대부분 마감되었거나 거의 마감일을 며칠 남기고 있지 않은 시점이 될 것이다. 자녀들은 이 시기에 가장 바쁘게 된다. 입학원서를 대학마다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동시에 에세이도 대학에 맞도록 신중히 처리해야 하고 학교시험들과 숙제 및 성적 또한 올려놓아야 하는 등 최선을 다할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 때 부모들이 자녀들 옆에서 재정보조 진행에 대한 조언과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단지 학자금 재정보조신청과 진행과정에 있어서 자녀가 영어를 더 잘한다고 마냥 방관하고 직장 일이 바빠 신경을 쓸 수 없다면 대부분의 경우 대학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한 기대는 아마도 접어야 되지 않을까 확대해석도 해볼 수 있다. 부모자신이 스스로 대학학자금 재정보조 진행에 대한 서류들을 꼼꼼히 챙겨보고 신청기간과 기타 부가적인 서류들도 언제부터 언제까지 우선적으로 제출해야 하는지 등등 확인해야 한다. 주위 아는 지인들에게 물어 더듬더듬 입증되지 않은 개인들의 의견만을 경청하고 있다가는 결국 낭패를 당하는 사례를 종종 접하기 때문이다.

정말로 세심한 노력과 주의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만약, 단 한번이라도 재정보조진행에 대해 낭패를 보게 되는 경우에는 그 결과를 감당하기가 매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러한 실수가 단지 한번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아닌 중대사안이라 사료된다.



왜냐하면 가정의 경제사정에 따라서 자녀가 정말로 진학하고픈 대학에 미리 합격했다고 해도 높은 학자금을 감당할 수 없고, 더욱이 수만 불 매년 융자를 받을 수도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자녀가 원하는 대학보다는 진학단계를 낮추어 그나마 장학금을 조금이라도 줄 수 있다는 대학으로 혹은 커뮤니티 칼리지로 하향 진학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그러므로 재정보조의 진행과 대학에 어필하는 모든 과정의 책임이 결국 부모에게 전적으로 있는 만큼 학부모들은 스스로 노력해서 직접 모든 일들을 파악하고 처리하는 것이 가장 추천된다고 하겠다. 예를 들어 Early Decision이나 Early Action을 자녀들이 지원하고 있다면 해당 대학의 웹사이트에 들어가 재정보조에 따른 제출서류와 기간들을 즉각적으로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칼리지 보드를 통해 C.S.S. Profile을 입학원서 제출마감일까지 요구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서류들의 제출시한은 대부분 10월 31일이거나 11월 10일~15일 사이가 된다. 만약 이 시기를 놓쳤다고 할지라도 최선을 다하여 하루라도 빨리 서둘러 제출해 주지 않으면 추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각 대학마다 재정보조에 따른 독립적인 지원서가 있을 수도 있고 마감일도 다르기에 이러한 일들을 제때에 처리하지 않으면 합격한 후에도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3만불 이상이 넘는 무상보조를 받지 못한 사례도 접해 보았다.

따라서, 한 두푼도 아닌 재정보조금 신청에 대한 부모들의 이해는 그저 몰라서 그랬었지요 등의 변명이 얼마나 커다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중요성을 생각할 때에 결국 부모들의 직접적인 관심과 참여에 따라 좌지우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앞으로 남은 기간을 통하여 학부모들 마다 솔선하여 최선을 다해 주도록 당부하는 바이다.

▷ 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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