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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수사 둘루스 경찰 인터뷰 "한인사회 제보에 감사"

마크 헌터 경위 일문일답
"헛소문에 현혹되지 말라" 당부

둘루스 한인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마크 헌터 경위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수사경과를 설명했다.

헌터 경위는 사건 해결에 공헌한 한인사회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최근 한인사회에 무책임하게 떠돌고 있는 각종 헛소문에 대해서도 명백하게 해명했다.

-사건 첫 제보자는 누구인가.

"그동안 한인사회에 헛소문이 많았다. 특히 한인 택시 기사들이 최초 목격자라는 말이 많지만, 헛소문일 뿐이다. 사건 현장에 택시기사들이 오갔던 것은 사실이나, 최초로 경찰서에 사건을 제보한 것은 한국인이 아닌 미국사람이었다. 제보자의 신원은 파악하고 있으나 알려줄 수 없다."



-용의자들이 갱단과 관련있나.

"이번 살인사건은 우발적인 범행이다. 용의자들이 갱단과 연계된 것은 아닌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용의자들의 관계는.

"함께 술을 마신것으로 보아 모두 친구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4명 모두 같은 한인식당에서 일했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적어도 3명의 용의자는 함께 일했던 것으로 안다."

-용의자들의 체류 신분은.

"이미 확인됐지만 용의자들의 신분은 밝힐 수 없다. 양해해 달라."

-피해자 고씨의 공식적인 직업은 무엇인가.

"그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설명을 해야할 지 아직까지도 명확하지 않다. 계속 알아보고 있으나 (문화적 차이로 인해) 딱히 규정짓기에는 어렵다."

-관련 한인 유흥업소에 대한 조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인사회의 '은밀한 야간 유흥문화(언더그라운드 나이트 라이프)에 대해 알게 됐다. 향후 어떤 식의 영업을 해왔는지, 그리고 둘루스시 법규정을 어겼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한인 사회의 협조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

-앞으로의 수사는.

"용의자 검거를 도운 한인사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도움이 더욱 필요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인사회와의 공식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 공조체제를 통해 사건을 해결할 것이다."


이종원•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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