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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1942~2011] "영화·만화책 즐기며 한때 농구선수 꿈"…외신들 김정은 집중 보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후계자인 김정은에게 쏠리고 있다.

김정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9일 이후 외신들은 앞다투어 ‘김정은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보도를 잇따라 내놓았다. 특히 뉴욕포스트는 김정은이 서양 문화에 많이 노출된 점을 부각시키며 “제임스 본드, 장 끌로드 밴덤, 재키 찬(성룡) 등의 영화를 좋아하고 만화책을 즐겨 읽으며, 한때 마이클 조던 같은 NBA 농구 선수를 꿈꿨던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앞으로 김정은이 처한 상황에 대해 논하기도 했다. CNN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 국제학 전문가인 존 박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내 정치적 안정을 이루고 국가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 이상 김정은이 권력을 계속 휘두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대에 걸친 통치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며 “1세대는 부를 만들고 2세대는 부를 관리한 뒤 3세대는 이를 다 낭비해 버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일반 국가와 달리 수입·수출·세금이 없기 때문에 김정일은 고위 공무원들의 경쟁심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국가를 운영했다”며 “북한이라는 나라의 CEO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김정은뿐 아니라 김정일의 장남·차남인 김정남·김정철의 행방까지 조사하고 나섰다. 인터넷 미디어인 ‘버즈피드’는 김정철이 6~7학년 때 ‘핵 없는 세상’에 대한 시를 쓴 적이 있다고 보도하며 영어로 번역된 원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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