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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실패한 북한 미사일 은하 3호는…길이 30m·직경 2.5m 장거리 미사일

중량 92톤…은하 2호보다 10톤 이상 무거워

북한이 13일(한국시간) 발사했다 실패한 미사일은 길이 30m, 직경 2.5m의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다. 지난 2009년 4월 발사된 은하 2호와 같은 대포동 2호 미사일(최대 사정거리 6700km 이상) 추진체로 추정된다. 로켓 전문가들은 2009년보다 길이가 비슷하거나 다소 짧아지고 로켓 직경은 약간 더 커진 것으로 보이나 대포동 2호가 확실하다고 했다.
 
북한은 이번에 은하 3호의 길이가 30m, 직경은 2.5m, 중량은 92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은하 2호의 추정 중량인 79톤 보다 10톤 이상 무거운 것이다. 이번 발사대 높이도 50미터로 무수단리 기지 발사대보다 1.5배 정도 커 발사체 기술이 그만큼 개선된 것으로 보여진다. 발사체 끝 부분에 장착된 인공위성 광명성 3호는 질량 100kg, 고도 500km인 태양동기원궤도를 따라 돌며 수명은 2년이다.
 
장거리 로켓은 발사 후 2분쯤 지나면 1단 추진체가 분리되고 2단 로켓은 4분 정도에, 3단 로켓은 발사 뒤 9분여 후에 점화돼 분리된다. 1단 로켓은 필리핀 육지로부터 160㎞, 2단 로켓은 190㎞ 거리에 있는 해상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북한에서는 이번 미사일을 은하 3호로 명명했으나 한국 등 국제사회는 광명성 3호로 부르고 있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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