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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 재정보조금 내역에 문제가 있어요 (2)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대학을 선택할 때 학부모들은 대학이 제공하는 재정보조금 규모에 가장 큰 기준을 둘 것이다. 그럼에도 합격한 대학들로부터 재정보조금지원이 가정형편에 맞추어 충분히 제공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재정보조금 지원이 잘못나오는 대부분의 경우는 제출된 정보의 정확도와 재정보조 진행과정 중에 요구하는 제출서류들을 얼마나 시간내에 내용을 형편에 맞도록 잘 작성했냐가 관건이다. 이를 통해 각 대학마다 재정보조금의 검토과정에 얼마나 잘 충족시켜주었는가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된다. 그러나, 이 역시 재정보조 진행과정에 있어서는 학부모들의 이해부족과 무관심으로 인해 야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재정보조진행과정과 내용에 대해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왜냐하면 재정보조진행시스템의 현대화 작업에 발맞춰 나가지 않으면 조그마한 실수가 고스란히 자녀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그 동안 연방정부나 칼리지보드는 재정보조신청 절차를 더욱 간소화시키고 혼선을 피해 나가기 위해 시스템을 매년 업그레이드하며 현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그러나, 자녀교육을 위해 미국에 이민은 왔지만 바쁜 생활들로 영어와 컴퓨터에 익숙지 못한 우리 부모들은 지나치게 자녀들에 대한 의존도만 높이고 있다. 자연히 재정보조의 신청과정부터 모든 것을 자녀들에게 다 맞기다 보니 자연히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이 부모들도 자신들의 세금보고서 내역이나 재정보조금 신청서에 나와 있는 용어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하물며 자녀들에게 모두 맡기면서 얼마나 기대해 볼 수 있겠는가? 대부분이 재정보조금지원을 받고도 대학에서 제공하는 재정보조금의 평균수위보다 적게 받든지 혹은 제공받은 재정보조금 내역이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 비율면에서 제대로 나오지 못했든지 또는 해당대학에서 재정보조금지원 자체를 잘 받지 못한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발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끔 보면 자녀가 다 학자금 신청을 진행해서 거의 한푼도 내지 않고 대학을 다닌다는 부모들도 간혹 있다. 그러나 실제 재정보조 내용과 사실이 다를 수 있다. 실제로 해당학생의 재정보조내역을 자세히 보면 대부분 융자금인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사례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자녀가 부모의 모든 PIN을 가지고 재정보조진행을 직접 하다보니 대학으로부터 연방정부에서 지급하는 Federal PLUS(Parent Loan for Undergraduate Student)융자금으로 재정보조지원을 받지 못하는 부분 때문이다. 부족금에 대해 전액 융자를 받지만 겉으로 보면 총학비 전액을 지원받는 것처럼 보인다.

둘째는 자녀의 학업수준보다 낮추어 진학하게 되는 경우 해당대학에서는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고자 재정보조지원을 평균수위보다 더 높게 지원하는 케이스다. 마지막으로 가정 형편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자녀가 진학하는 대학이 사립대학등 재정보조필요분(Financial Need)에 대해 거의 대부분을 지원해 주는 경우다. 따라서 만약 자녀가 받은 재정보조금 내역이 너무 적게 나왔다고 의문이 드는 경우에는, 일단 제출된 서류들의 기재사항에 문제점은 있는지 없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혹시 문제점을 발견할때는 곧 바로 시스템상에서 정정하거나 대학에 서면으로 즉시 통보해야 한다. 제출내용에도 이상이 없는데 재정보조금이 적게 혹은 잘못 나왔다면 곧바로 대학에서 지원하고 있는 재정보조금에 대한 형평성을 잘 고려해 서면으로 이의제기해야 한다. 또한 해당가정의 특수한 상황을 활용해야 한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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