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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공립학교에 라일락 보급…친환경옹호단체 '1492그린클럽'

할렘 초·중학교에 무료로 전달

친환경옹호단체인 ‘1492그린클럽’이 뉴욕 공립학교에 라일락을 무료로 제공, 보급에 나섰다.

백영현 회장은 30일 할렘에 있는 PS·MS57 초·중학교에 미스김·페루시아·프렌치 등 라일락 세 종류, 네 그루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라일락들은 이 학교가 운영하는 ‘가든 오브 드림(Garden of Dream)에 심어진 가운데 학생들의 관심 아래 키워질 예정이다.

북부 뉴저지를 중심으로 라일락 보급 캠페인을 전개하는 클럽이 맨해튼 할렘 지역에 나무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1492그린클럽 백영현 회장은 이 학교 6~8학년생으로 구성된 ‘사이언스클럽’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미스김 라일락의 유래와 역사를 설명한 뒤 학생들과 함께 나무들을 직접 심었다. 직접 나무를 심어야 환경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백 회장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환경을 보존할 수 없다”며 “체험 학습을 통해 꽃·나무 등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의 눈을 아름답게 하는 꽃과 향기 등 라일락이 제공하는 혜택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화원 ‘클리프가든’을 운영하는 백 회장은 지난해 팰리세이즈파크 종군위안부 추모비 주변에 향나무·라일락 등을 심는 등 재단장을 통해 위안부 여성들의 아픔을 기렸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페어론 지역에 무료로 라일락을 제공하며 커뮤니티의 온정을 나누고 있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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