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골프협 신임회장 정학량씨, 2기 임원진 선임…올해 3개 대회 추진
10월엔 참가비 없이 무료로 개최 예정
지난달 26일 운영위원회는 홍식당에서 운영회를 열고 올해 시니어 골프대회를 6월과 9월 그리고 10월 등 3회에 걸쳐 각 둘째 수요일에 개최키로 했다. 특히 10월 대회는 지난해와 같이 무료 골프대회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니어골프협회는 창립과 함께 개최했던 첫 대회에 80여 명의 필라 1세 한인 동포들이 참여하는 높은 관심을 보일 정도로 짧은 시간에 굵직한 대회를 3, 4회 치르며 일선에서 은퇴한 동포들을 위한 화합과 만남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라 한인 이민 초기 한인사회를 일궈온 숨은 봉사자들인 1세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시니어골프협회는 골프를 매개체로 그동안 잊고 살았던 옛 친구와 선후배들이 만나 우정을 다지자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필라한인골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무료 시니어골프대회에는 참가 신청자가 넘쳐 대회 진행에 큰 차질을 빚기도 했다. 올해도 참여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니어골프협회는 60세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2010년 9월에 출범해 4번의 대회를 개최하며 필라 지역 이민 1세들의 만남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2기 임원은 부회장에 김광범·석기창, 총무는 김양일, 재무는 이세화씨가 각각 선임됐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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