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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선거구 표심 잡기 '낙태 논쟁', 로스먼 "초지일관 무조건 허용"…파스크렐 "나는 적극적 행동파"

오는 6월 5일 열리는 뉴저지주 연방하원 예비선거를 앞두고 9선거구에 출마한 중견 민주당 의원들 간에 낙태 논쟁이 뜨겁다.

지역 일간지 레코드는 9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맞붙고 있는 스티브 로스먼 의원과 빌 파스크렐 의원이 민주당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서로 낙태 권리 옹호론자라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로스먼은 전국낙태출산권리행동연대(NARAL)가 매긴 점수에서 100%를 받았다며 자신은 한번도 무조건적 낙태 허용 외의 주장을 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했다.

파스크렐은 2000년대 초반까지 세 차례에 걸쳐 낙태에 다소 제한을 가하는 법안에 찬성했던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NARAL은 한때 파스크렐에게 30%의 점수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파스크렐은 자신이 낙태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그냥 표를 던진 것이 아니라 적극적 운동을 펼쳤다는 것으로 변론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후로는 파스크렐도 로스먼과 동일하게 NARAL로부터 100%의 점수를 받고 있다.

똑같이 8선 의원으로 가까웠던 두 사람이 다투게 된 것은 센서스 결과에 따라 벌어진 지난해 12월 선거구재획정으로 북부 뉴저지 4개 선거구가 3개로 축소되면서부터다.

파스크렐의 선거구가 여러 곳으로 나뉘면서 그의 주소지인 패터슨이 1997년 이후 로스먼의 선거구였던 9선거구에 속하게 된 반면 로스먼의 주소지였던 페어론은 공화당의 스콧 개럿 의원의 텃밭인 5선거구에 속하게 됐다. 결국 로스먼이 개럿과의 대결을 피해 원래 자신의 선거구가 대부분 속한 9선거구에서 출마하고자 잉글우드로 이사하면서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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