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뉴욕] 뉴욕시경 마이클 기 경사…진로 미정 학생에 필기시험 추천
4년 간 유효…대학생활 뒤 경찰 기회
시경 인력개발국에서 리크루터로 10년 가까이 신규 경찰 채용 업무를 맡고 있는 마이클 기(47·사진·한글이름 기용) 경사는 많은 한인이 뉴욕시 경관 시험을 응시할 것을 요청했다.
기 경사는 “금융위기 이후 최근 몇 년 사이 민간 기업보다 경찰 공무원 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고무적”이라면서 “당장 채용되는 것이 어렵더라도 필기시험은 우선 응시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말했다.
경찰 지원 자격은 17.5∼35세. 진로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한 고등학생이라도 필기시험을 치르면 점수가 4년 동안 유효하기 때문에 대학 생활을 하고 경찰이 될 수 있다.
기 경사는 “폴리스아카데미에 같은 시기에 입학·졸업한 경관이라도 휴가 순번을 정할 때 필기시험을 먼저 응시했던 경관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다”면서 “진로가 불확실하더라도 필기시험에 먼저 지원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강조했다.
필기시험은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이면 지원 가능하다. 영주권자의 경우는 시험 합격 후 임용 당일까지 시민권을 취득하고 만 21세가 지나야 한다.
또 임용전까지 대학(2년제 포함)에서 60학점 이상을 수료해야 하며, 군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60학점을 대신할 수 있다. 올해 시험 일정은 시경 웹사이트(www.nypdrecrui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2-RECRUIT, 646-610-5262(한국어 문의).
양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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