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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캐슬 특집1]동양의 ‘스파’ 서양의 ‘워터파크’가 결합된 색다른 레저공간

전세계 150여개 스파의 장점이 한 곳에
메모리얼 연휴 새벽 2시까지 연장 영업

목욕탕. 어릴 적 아련한 추억이 숨 쉬는 공간이다. 아버지 손에 이끌려 처음 갔던 그곳. 물장구와 바나나 우유의 달콤한 맛이 그리운 장소. 하지만 그렇게 친근한 목욕탕에서 하기 어려운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목욕하며 제대로 노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그저 빨리 씻고 나오기 급급했다.
목욕탕의 트랜스포머. 놀이를 넘어 레저의 공간으로 발전한 곳. 미니 베이케이션(Mini Vacation)으로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달라스 지역의 대표적 놀이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스패캐슬을 대학생 인턴기자 3명이 전격 해부했다.
평일 이른 오후에 방문한 덕분인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데스크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입이 ‘떡’ 벌어질 만큼의 새로운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다. 13만 스퀘어피트의 부지와 지상 4층 규모의 지역 내 최대시설을 자랑하는 웅장함 안에 현대적인 디자인과 직원들의 친절한 미소가 잘 어우러져있었다. 무엇보다 전세계 150여개 스파의 장점만을 모아 만들었다는 관계자의 말처럼 동양의 ‘목욕’ 문화와 서양의 ‘워터파크’ 개념을 섞어 색다른 느낌의 레저공간을 창출했다. 그래서인지 시설 어느 곳에서든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식사를 포함한 먹을거리 역시 다양하게 제공된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모두 기호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세심한 배려도 눈의 띄었다.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직원들을 배치해 비교적 목욕문화에 익숙한 한국 사람들 뿐 아니라 외국인의 가족, 친구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건식. 습식 사우나로 대표되는 동양적인 스파 개념에서 머무르지 않고 골든(Golden)사우나, LED 사우나 등 외국인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요소들을 가미했다.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은 것도 눈에 띄었다. 아이들과 함께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용 풀장을 따로 마련해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스러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게 만들었다. 올 8월이면 호텔도 완공돼 도심 속 휴양지의 면모를 완벽히 갖출 전망이다.
빅터 전 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파캐슬이 달라스를 찾는 이들에게 단순히 육체적인 휴식을 취하는 곳을 넘어 사계절 내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잠재력이 큰 달라스와 달라스 한인들을 위해 가족중심의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는 좀 더 오랫동안 색다른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25(금)~28(월)일까지는 기존 폐장시간보다 두 시간 연장된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




김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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