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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류현진 3선발 맡게될 것"

류현진(26)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이 예상한 올 시즌 LA다저스 팀 내 3선발투수로 평가받았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8일 다저스의 올 시즌을 전반적으로 예상하면서 류현진이 채드 빌링슬리(29)와 조쉬 베켓(33)을 제치고 제 3선발을 맡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팀 내 제 1선발로는 클레이튼 커쇼(25)가 맡고 지난해 말 LA다저스로 이적한 잭 그레인키(30)가 2선발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지난 6일 다저스 선발진이 빅리그 30개 구단 중 3위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는 류현진에 대해 "최근 국제적인 위상을 쌓아온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해 다저스가 6200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빅리그에서 뛸 준비가 됐는지에 관계없이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한국에서 리그를 지배했다. 류현진이 미국에서도 같은 성공을 거두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며 "류현진의 직구와 체인지업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류현진의 비대한 체구는 간과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거닉 기자는 다저스의 최대 관심사 3가지로 어깨 수술을 받은 맷 켐프의 재기 여부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인 돈 매팅리 감독의 장기 계약 여부 칼 크로포드와 핸리 라미레스 애드리안 곤잘레스 조쉬 베켓이 몸값 만큼의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여부를 손꼽았다.

올 시즌 다저스의 예상 타순으로는 칼 크로포드-마크 엘리스-맷 켐프-애드리안 곤잘레스-핸리 라미레스-안드레 이시어-루이스 크루스-A.J.엘리스로 구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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