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학위논문 표절 확인
사랑의교회 당회, 징계 발표
17일(한국시간) 사랑의교회는 교회내 최고 의결기구인 당회 성명서를 통해 "담임목사가 199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재 포체스트룸대학에서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이 여러 종의 저서 일부를 표절하였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인정했다.
당회는 오 목사에게 ▶자발적으로 6개월간 회개 및 자숙과 반성의 기회를 갖고 ▶동기간 중 사례의 30%를 자발적으로 받지 않으며 ▶사역을 함에 있어 당회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한다는 3가지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당회측에 따르면 오 목사는 "포체스트룸대학의 철학박사 학위와 바이올라대학의 목회학박사 학위를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서울 사랑의교회측은 오 목사의 포체스트룸 대학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이 일자 별도의 대책위를 구성해 지난 한 달간 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오 목사가 2005년 바이올라 대학 탈봇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논문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 목사는 남가주사랑의교회 1대 담임을 역임한 바 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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