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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없는 한인들…오바마케어 가입 급증 [Health Care Re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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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4/01/24 미주판 1면 입력 2014/01/24 05:40 수정 2014/01/24 16:43

온라인 거래소 결함 개선 이후 신청 몰려
한인 '내비게이터' 부족해 예약 밀리기도

오바마케어에 가입하는 한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뉴저지에서 온라인 건강보험거래소 플랜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보험업계와 한인 단체들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건보거래소 웹사이트 문제가 개선된 지난해 12월 이후 두드러지고 있다.

준 최 솔로몬보험 부사장은 "10월과 11월에는 웹사이트 문제 때문에 문의만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12월에는 직원 1명당 하루 5건 이상 상담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월에는 신청자가 훨씬 많아져 하루 종일 직원들이 상담에 매달리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저지주에서 한인 신청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고 있는 홀리네임병원 코리안메디컬프로그램(KMP)은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상담자가 60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경희 부원장은 "상담 후 가입 절차까지 마친 경우가 65~70%"라고 밝혀 400명가량이 KMP를 통해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최 부원장은 "현재 주 5일 동안 6명의 내비게이터(공인 자격을 가지고 건강보험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가 35~40명의 한인을 가입시키고 있다"며 "3월 말까지는 목표로 한 1000명 가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일주일에 15명 선에 머물렀던 지난해 11월의 가입 현황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숫자다.

신청자가 많아지면서 다른 단체들도 상담 예약이 밀려들지만 예산 부족으로 내비게이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이를 소화하지 못하는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AWCA 제미경 사무총장은 "12월부터 문의와 가입신청이 크게 늘었지만 일주일에 하루 내비게이터가 예약자에 한해 가입을 지원하기 때문에 3~4건을 넘기 힘들다"고 전했다.

KCC(한인동포회관)의 이희령 내비게이터도 "일주일에 하루 예약제로 하다 보니 10명 이상 도와주기 힘들다"며 "현재 2월 말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라고 밝혔다.

이처럼 오바마케어 가입이 탄력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무보험자 비율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17.3%였던 무보험자 비율이 1월 19일 현재 16.1%로 1.2%포인트나 하락했다.

특히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주민은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29.1%가 건강보험을 갖고 있지 않았으나 1월 조사에서는 26.5%로 2.6%포인트나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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