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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혜택 받을 아시안 많다 [Health Care Reform]

80%가 자격 갖췄다, 31일 마감

연방정부가 건강보험이 없는 아시안 대부분이 세금 혜택 등의 보조를 받을 수 있다는 통계를 내놨다. 이는 오바마케어 가입 마감을 채 2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아시안들의 가입을 적극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연방보건부는 18일 보고서를 내고 전국적으로 아시안이면서 건강보험이 없는 인구는 190만명이고 이중 80%는 일명 오바마케어에 가입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확장된 메디케이드나 어린이건강보험(CHIP) 가입자격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아시안 거의 대부분이 보험료 혜택을 받고 오바마케어에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 단위로 살펴보면 일리노이의 아시안 인구는 50만명이며 이중 보험이 없지만 오바마케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시안은 6만3천명으로 전체 아시안 인구의 12.7%로 집계됐다. 해당 아시안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로 68만명이었고 텍사스 18만8천명, 뉴욕 17만8천명, 플로리다 8만2천명, 뉴저지 7만8천명, 조지아 7만1천명 등이었다. 메트로 지역별로 보면 시카고가 5만8천명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많았다.

보고서에서는 지역별 평균 보험료도 소개했다. 시카고에서 연소득 5만달러인 4인가족의 경우 실버플랜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가 세금혜택을 받은 뒤 282달러(받기 전 586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브론즈플랜의 경우 세금혜택 후 월 평균 보험료는 117달러였다.



한편 연방보건부 산하 소수계보건국(OMH)과 계획평가국(ASPE)이 내놓은 이번 보고서는 2011년 연방센서스국의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와 함께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전국적으로 500만 명을 돌파했다.

보건복지부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 마릴린 태브너 국장은 17일 온라인 건보거래소를 통한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월말까지 가입자가 420만 명이라고 발표했던 점을 감안하면 3월 들어 가입자가 80만 명 이상 늘어난 것.

정부는 3월말 마감 직전 가입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600만 명 가입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보험업계에서는 가입자가 일시에 몰릴 경우 불안정한 시스템으로 또 다시 웹사이트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고, 온라인 가입자의 20% 정도가 보험료 납부까지 연결되지 않고 있다며 최종 가입자는 600만 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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