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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 강진 피해 규모 확산…200여명 부상, 도로 곳곳 끊겨

"여진 주의할 것"

나파 강진으로 인한 부상자가 늘어나는 등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여진 발생을 예상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나파의 퀸 오브더 밸리 병원은 25일 공식 성명을 통해 오후 2시 현재, 지진 피해자 20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나파 소방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80여곳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 100여채의 가정집과 빌딩들이 빈 채로 방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90여개의 상수도관이 파열돼 거리가 침수됐으며 도로 곳곳이 끊겨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가주와 중가주에 가스와 전력을 공급하는 PG&E는 이번 강진으로 7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지만 25일 오전 현재 대부분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연방 지질조사국(USGS)은 일주일 안으로 3.0~5 규모의 여진이 30~70여차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45%에 달한다고 밝혔다.

USGS는 이번 강진으로 770만여명이 지반 떨림 현상을 겪었으며, 이중 8만6000여명은 매우 강한 떨림을 느꼈다고 발표했다.

지진발생 직후 비상 근무에 들어간 SF총영사관 이동률 영사는 “25일 현재까지 한인들의 재산 피해 외에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강진으로 나파밸리 와이너리들이 보관중이던 수만개의 와인통들이 부서지는 등 큰 피해를 입어 총 경제 손실 규모가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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