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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자동차 판매 호조…현대·기아차 '8월 신기록'

전년대비 5.5% 늘어난 158만여대 팔려
현대·기아 12만여대…일본차들도 선전

8월 자동차 판매량이 노동절 연휴 세일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5.5%가 증가한 158만6374대를 기록했다.

자동차업체들이 3일 발표한 8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미주법인(HMA)은 지난 5월에 이어 미주 진출 이래 두 번째로 월 판매량 7만 대를 돌파하며 전년대비 6%가 상승해 8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차종별로는 CUV모델 투싼과 싼타페가 전년대비 각각 35%, 15% 늘어난 5266대와 9302대가 팔렸으며 신형 쏘나타와 제네시스 역시 각각 2만1092대와 3029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25%, 15%가 증가하며 총 판매량 7만3대 기록에 일조했다.

기아차미국법인(KMA)도 지난달 총 5만4667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5.1% 상승을 나타내 역대 8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박스카 시장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쏘울이 전년대비 월 판매량 44.8%가 급증한 7월에 이어 8월에도 50.4%의 신장세를 이어가며 1만5069대가 판매됐고 서브 컴팩트 CUV 스포티지도 전년대비 43.1% 증가하며 4494대를 기록해 월 판매 신기록 달성을 이끌었다. 스테디셀러 중형세단 옵티마 역시 전년대비 12.9%가 증가했다.

KMA측은 이달 중순 개최되는 신형 다목적차량 세도나와 기아차 최초의 전기차 쏘울EV의 전국 자동차전문기자단 시승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며 상반기 판매 호조세를 연말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건설경기 개선에 따른 짚과 트럭 판매호조에 힘입은 크라이슬러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전년대비 20%에 육박하는 판매신장을 기록한 반면 GM과 포드는 각각 -1.2%, 0.4%를 나타내며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2014년형 모델 재고정리 차원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일본차들도 호조를 보인 가운데 닛산이 전년대비 11.5%가 증가한 13만4388대를 판매했으며 도요타도 24만6100대를 판매해 6.3%가 늘어났다. 특히 7월에 전년대비 4% 가까이 판매감소를 보였던 혼다도 8월에는 증가세로 접어들었으며 4륜구동을 앞세운 스바루도 22%의 신장세를 보이며 폴크스바겐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마즈다도 전년대비 11.4%가 증가하며 일본차 판매호조에 동승했다. 반면 두 자릿수 판매량 증가를 보이던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지난달 전년대비 21.7%가 감소하며 판매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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