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민개혁 내주 발표할듯

행정명령 통해 500만명 추방유예 전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빠르면 21일(금)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법체류자 추방유예 규모는 500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내로 발표가 예상되는 이민개혁 행정명령이 이르면 21일 공표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시민권이나 체류신분을 지닌 자녀를 둔 부모에게 일정 기간 미국에 합법적으로 살면서 일할 수 있도록 취업허가증을 발급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1.4 중간선거에서 연방상원마저 공화당에 다수당 지위를 내준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의 협조를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독자적인 이민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왔었다.
　
박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