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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조 '날림 정비' 주장

누리꾼들 명칭변경 청원도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이 항공기 정비불량 의혹제기, 항공사 명칭 변경 청원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는 17일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조현아 땅콩리턴 사건과 관련해 조종사 4명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항공기 날림정비 의혹을 함께 제기했다. 홈페이지에는 '정비 때문에 운항이 지연되면 난리가 나기 때문에 날림 정비가 허다하다. 10시간 걸쳐 할 일을 2시간 만에 끝내라고 한다'는 비난글이 올라와 있다.

누리꾼들은 대한항공의 명칭을 변경하라는 청원 활동으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다음 아고라 청원에는 '국제적 망신을 준 대한항공 이름을 한진한공으로 바꾸자' '대한항공의 명칭을 바꾸고 태극마크 제거를 청원하자'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이날 조 전 부사장을 피의자 자격으로 불러 12시간 가량 조사한 검찰은 이르면 18일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5일 뉴욕 JFK공항에서 일등석 승무원의 기내 서비스를 문제삼아 폭언· 폭행하고 이륙 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경위와 이후 회사 차원의 사건 은폐·축소 시도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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