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2제] 스포티지 JD파워 내구 품질 1위, 올 뉴 쏘렌토 가장 안전한 차

스포티지 JD파워 내구 품질 1위

JD파워가 선정하는 차량별 내구 품질 조사(VDS)에서 현대.기아 등 한국산 차량이 저조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한국산 차로는 유일하게 기아 스포티지가 소형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현대 투싼은 이 분야에 2위로 이름을 올렸다.

또 총 31개 자동차 브랜드를 조사한 브랜드별 VDS에서 기아차는 100대 당 불만건수 158건으로 21위에 현대차는 188건으로 25위에 올라 평균에 못 미치는 점수를 기록했다. 렉서스가 89건으로 1위를 뷰익(110건)과 도요타(111건)가 2위와 3위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운전자들이 평균 3년을 주기로 차량을 교체하는 것을 감안해 2012년형 모델을 3년간 보유한 차량 소유자 3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경험한 문제점을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화 한 것. 낮을수록 높은 품질을 의미한다.

올 뉴 쏘렌토 가장 안전한 차

기아 올 뉴 쏘렌토가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됐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24일 올 뉴 쏘렌토가 고속도로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테스트에서 전 항목 우수(G) 등급을 획득해 가장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검사에서 쏘렌토는 정면 충돌.측면 충돌.지붕 강성.좌석 및 머리 지지대 등 4가지 시험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IIHS가 2012년 도입한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에서 불량(P) 판정을 받아 가장 안전한 차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는 시속 40마일로 달리는 자동차의 앞쪽 측면만 충돌시켜 차량의 파손정도와 탑승객의 안전을 조사하는 시험으로 쏘렌토는 신형 모델로 변경되면서 차체를 대폭 강화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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