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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사죄요구’ 힘모은다

한인들 일본 규탄광고 모금운동…NYT도 아베 비판

다음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의회 합동연설을 앞두고,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아베 총리 비판광고 게재를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미동남부 상공회의소 앤디 김 회장 등 한인사회 관계자들은 20일 호소문을 통해 “아베 총리의 역사왜곡은 미주 한인들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 한민족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라며 “우리의 역사가 왜곡되는 상황을 더이상 지켜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대인들이 나치의 인권유인을 적극 알렸듯 우리도 위안부 문제와 신사참배 등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사죄하도록 해야한다”며 “오는 26일까지 최소 10만달러를 모금하면 워싱턴포스트지에 아베 비판광고를 게재할수 있다. 단돈 1달러라도 주저하지 말고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애틀랜타 한인들은 지난 17일 롭 우달 연방하원의원(공화당, 제7지역구)과 만나 아베 의회연설에 대한 한인사회의 우려를 전달했다. 그는 또 아베 연설에 반대하는 한인들의 진정서 300여장을 전했다.

현재 워싱톤 정신대대책위원회, LA 가주포럼, 뉴욕 유권자시민연대 등은 아베 총리의 연설 이전에 워싱턴 포스트지에 광고게재, 위안부 할머니 미국 초청, 그리고 반대시위 등의 경미 마련을 위해 모금 활동을 전개 중이다.



한편,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2’아베 총리와 일본의 역사’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방미를 앞둔 아베 신조 총리는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전쟁 범죄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번 방미의 성공여부는 일본 정부가 전쟁에 대한 결정, 한국과 중국의 강점, 잔혹 행위, 그리고 성노예나 군대 위안부 등의 문제에 대해 정직하게 마주할 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21세기에 국제사회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기를 희망하면서도 자국의 과거에 대한 비판을 계속 거부하려 한다면 더 큰 역할을 신뢰감 있게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부처: http://www.gofundme.com/comfortwomen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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