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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이언스 시큐리티 아베 칸 대표 “법·범죄 용어 숙지 바람직”

“자영업주 분들은 범죄·법 관련 용어를 틈틈이 익혀 두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누군가를 신고할 때 경찰과의 의사소통이 더욱 원활해집니다.”

지난 22일 알바니팍 상가안전간담회에서 강사로 나선 아베 칸(사진) 릴라이언스 시큐리티(Reliance Security) 서비스 대표는 “시민으로서 곤란한 일을 당하면 ‘누군가를 체포해 달라’고 요청할 권리가 있다. 반면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도 있다”고 강조했다.

칸 대표는 이어 “누군가를 신고해 놓고도 영어가 부족하거나 시간이 부족해 법원에 출석하는 것을 꺼리는 이들이 있다. 그렇게 되면 사건이 유야무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누군가를 신고, 부득이하게 처벌해야 한다면 법원에 반드시 출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행을 의심해 누군가를 붙잡아두거나 추궁할 때의 요령도 설명했다.
칸 대표에 따르면 손님이 들어와 일부러 2~30달러 정도 되는 물건을 훔치는 척 하는 수가 있다. 당연히 업주나 직원들이 몸수색을 요구한 뒤 다 찾아봐도 손님의 몸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훔치는 척만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칸 대표는 “이 경우 손님이 진짜로 노리는 것은 2~30달러짜리 물건이 아니라 ‘인권 유린’ 등을 이유로 소송을 거는 것이다. 승소하면 수만 달러까지 벌 수 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누군가를 추궁할 때도 100%, 범행이 확실 할 때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강도가 금품을 요구하면 그냥 줘야 한다. 생명보다 귀중한 것은 없다”며 “금품을 내 준 후 경찰에 바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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