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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백배즐기기][업소탐방] 그리스의 향기를 품은 '베이사이드 다이너'…"건강한 음식 제공하는 지역 명소 될 겁니다"

스피로스·일라이어스 카시티스 형제가 운영해
고객의 60% 이상이 한인…최고급 식재료 사용
오후 5~10시 사이에는 배달 서비스까지 제공

마더스데이 위한 특선메뉴도

퀸즈 베이사이드 노던블러바드 207스트릿에 있는 '베이사이드 다이너'는 그리스 전통이 가미된 미국식 다이너다.

경영난으로 잠시 문을 닫았던 가게를 2011년 8월 인수해 새롭게 문을 연 스피로스.일라이어스 카시티스 형제는 "가게를 인수하면서 베이사이드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레스토랑으로 남고 싶다는 마음에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며 "고향 그리스의 전통을 가미한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지역내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까닭에 베이사이드 다이너에서는 다른 다이너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그릭요거트나 그리스 전통 가정식인 무사카 등 대표적인 그리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베이사이드 다이너의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아이크 다알리스 매니저는 "그리스 음식의 경우 가게의 특색이라 생각하고 본토의 맛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릭요거트는 그리스 전통의 맛을 있는 그대로 제공하기 위해 본토에서 직접 공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햄버거나 오믈렛.파니니 등 다이너의 기본 메뉴들이 부실한 것은 아니다. 다알리스 매니저는 가게의 장점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전체 손님의 60%가 넘는 한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고 조리법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그 맛을 본 고객이 맛에 반해 다시 가게를 방문하도록 하는 이웃같은 친근한 식당이 되는 것이 경영철학"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베이사이드 다이너는 일반 식당에서 비용 문제로 잘 사용하지 않는 고급 식자재들이 눈에 띈다. 다알리스 매니저는 "업주인 카시티스 형제가 인근 208스트릿 고급 레스토랑인 베란다와 맨해튼 미드타운 실버스타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대량으로 고급 재료를 구입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에서 이점이 많다"며 "재료만큼은 다른 다이너에 비교해 뛰어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베이사이드 다이너는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5~10시 사이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단 배달을 받기 원하는 시간의 한 시간 전에 주문을 해야 한다.

가게가 자랑하는 주요 메뉴는 아침의 경우 오믈렛과 홈메이드 프렌치 토스트 점심은 블랙 앵거스 고기를 사용한 홈메이드 햄버거 저녁은 스테이크. 버거는 7~15달러 스테이크는 30달러 선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한편 베이사이드 다이너는 마더스데이와 같은 특별한 날을 위해 별도의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마더스데이에는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는 어머니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8종류의 특선 메뉴를 준비했다. 프라임립(31.95달러) 새우가 곁들여진 스테이크(34.95달러) 석쇠에 구운 해산물 특선(33.45달러) 치킨 마르살라(19.45달러) 등. 일반적으로 베이사이드 다이너는 넓은 좌석 공간으로 인해 예약이 필요하지 않지만 이번 마더스데이에는 오후 3시 이후에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에 한해 원하는 좌석으로의 예약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베이사이드 다이너는 오전 6시 문을 열어 주중에는 자정까지 주말에는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718-229-0242.

김수형 기자

kim.soohy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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