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주류 언론 헤드라인 보니…] "기성 정치에 등 돌렸다"

"(기성 정치에 대한)주민 반발을 몰아 시청 입성"

LA 최초로 한인 시의원에 당선된 데이비드 류(39)의 승전보를 LA위클리지는 이렇게 표현했다.

위클리를 비롯한 주류 언론들은 전날 시의원 선거에서 류 당선인이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캐롤린 램지 후보에 압승을 거두자 '이변' '놀라움'이라는 표현과 함께 당선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LA타임스는 '코리아타운의 강력한 지지가 데이비드 류를 승리로 나아가게 했다'라는 제목을 달았다. 선거에 앞서 LA타임스는 상대 램지 후보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역시 램지 후보를 지지한 유대계 커뮤니티 유력 매체 유대인 저널도 '현직 톰 라본지 시의원에 대한 주민 불만을 등에 업었다'고 류 당선인의 승리 요인을 전했다.



램지 후보 입장에서는 다소 거북할 수 있는 거친 제목들도 눈에 띈다. abc방송은 '4지구 유권자들, 램지에 등을 돌렸다'고 표현했다. 또 LA데일리뉴스는 '유권자들은 어떤 식의 변화든 발전이라고 판단했다'는 제목을 달았다.

NBC방송, LA비지니스저널 등 다수의 매체들은 '아웃사이더 류가 이겼다'는 머릿글을 달았다. 이번 선거에서 류 후보가 시종 고수한 '기성 정치인 vs 아웃사이더'의 프레임 전략이 주효했다는 뜻이다.

정구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