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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타운]<27> 레이크그로브…서폭카운티 대표적인 상업 타운

곳곳에 쇼핑몰·식당·사무실
교육 수준·거주 환경도 우수

레이크그로브는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에 있는 타운이다. 2010년 센서스에서 타운 인구는 3722가구에 1만1163명인 것으로 나왔다.

인종구성은 백인이 80% 이상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이 뒤를 중국계를 중심으로 하는 아시안이 8% 정도로 많은 편이다. 그러나 흑인이 1% 히스패닉은 2% 정도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많지 않은 편이다.

레이크그로브 주민들의 소득수준은 서폭카운티의 다른 타운들과 비교할 때 비슷한 수준이다. 2010년 센서스에서는 가구당 연간 중간소득이 9만5385달러로 나왔다. 이 정도면 전체 롱아일랜드에서도 평균 이상이고 미국 평균과 비교할 때 두 배 가까운 것이다. 이를 토대로 할 때 주민들의 생활 수준은 대체로 중상층 정도라고 보면 무리가 아닌 셈이다.

레이크그로브는 1700년대 초기부터 백인들이 몰려 와 살기 시작했다. 지난 1800년대 중반까지는 인근 타운과 지역이 분리 통합되는 과정에서 레이크 론코코마 레이크랜드 등으로 불렸으나 이후에 레이크그로브라는 자치단체 이름으로 굳어졌다.



최초에 이 곳에 정착한 백인들은 미국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정착했다. 이 옛날의 주요 도로가 레이크그로브 타운의 핵심도로 역할을 하고 있는 미들컨트리로드다.

레이크그로브는 현재 서폭카운티 중앙부 지역의 대표적인 상업타운으로 손꼽히고 있다.

레이크타운는 1960년대부터 각종 업소들이 증가하기 시작해 1969년에는 대형 상가인 스미스해븐 몰과 트레이더스 조 DSW 등이 지어졌다. 이곳에는 스테플스 토이즈러스 등은 물론 각종 식당과 은행 전문직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이 외에도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쇼핑몰과 함께 이탈리아 전통 음식 인디안 음식 등을 메뉴로 제공하는 식당들도 성업 중이다.

특히 레이크그로브는 미들컨트리로드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과 연결되는 교통이 편하기 때문에 타운 주민들 뿐 아니라 인근에 있는 네스콘셋과 스토니브룩 사우스 세투켓 등 다른 지역 주민들도 많이 이 곳에 와서 쇼핑을 하고 외식 등의 여가를 즐길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 중심지가 됐다.

타운의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주민들의 자녀들은 하나의 독립학군이 아닌 인근 타운들과 함께 혼합 구성된 3개의 통합 학군에 분리 소속돼 있는데 학사 과정과 교사의 수준 학생들의 학력 수준 등에서 미국 평균보다 월등히 뛰어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타운 곳곳에는 경관이 뛰어난 공원 스포츠와 여가 시설 자연보호 구역 등이 곳곳에 있고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돕고 있다.

한편 레이크그로브는 뉴욕시에 직장을 두고 있는 주민들이 출퇴근하기에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주택 가격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지난 2012년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레이크그로브에 있는 주택의 중간 판매가격은 27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이나 아파트 임대로 또한 1베드룸 기준으로 1358달러에서 1456달러 정도여서 뉴욕시와 가까운 메트로폴리탄 일대 지역과 비교할 때 낮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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