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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 OPT 연장 무효 대책 촉구 서명 운동 10만 명 돌파

백악관, 공식 입장 밝혀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유학생의 졸업 후 현장실습(OPT) 프로그램 17개월 연장 규정 무효화 판결에 대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적절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백악관 서명 운동 참가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본지 8월 19일자 A-1면>

백악관 청원 웹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서 지난달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서명 운동에는 8일 오후 2시 현재 10만592명이 서명한 상태다.

서명 운동 참가자가 한 달 내 10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백악관은 이를 검토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번 서명 운동은 국토안보부가 2008년 STEM 전공 OPT 연장 규정을 발표하면서 절차를 무시했다며 STEM 분야 노동자 연합인 '워싱턴 얼라이언스 오브 테크놀로지 워커스'가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연방법원이 지난달 연장 규정 무효화 판결을 내리면서 불거졌다.

법원은 국토안보부가 규정 발표 시 충분한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절차를 생략하고 즉시 발효시킬 만한 긴급 규정도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법원은 단 회사와 유학생들이 체류.취업 신분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판결일로부터 6개월 뒤인 내년 2월 12일까지 유예 기간을 뒀다.

만약 내년 2월 12일까지 새 규정이 나오지 않으면 기본 12개월에 17개월을 연장 받아 최장 29개월이었던 STEM 분야 졸업생의 OPT 기간은 다른 전공 졸업생과 같은 12개월로 제한된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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