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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6% "동성 결혼 허가증 발급했어야 "

거부한 킴 데이비스 비난 많아

종교적 신념 때문에 동성커플에 대한 결혼 허가증 발급을 거부했던 킴 데이비스를 미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5일 워싱턴포스트, ABC 등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66%가 "킴 데이비스는 결혼허가증을 발급했어야 했다"고 답했다. "종교적 신념을 지키는 게 옳았다"고 답한 응답은 33%에 그쳤다.

결혼허가증 발급 거부로 킴 데이비스를 구속한 것에 대해서도 찬성(72%)이 반대(25%)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 미국인들은 개인의 종교적 신념보다는 '법'의 기준이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응답자의 74%는 "개인의 종교적 신념보다 법 아래 평등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종교적 신념이 더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19%에 그쳤다.



현재 켄터키주 로완 카운티 법원 서기로 활동중인 킴 데이비스는 동성커플에 대한 결혼 허가증 발급 거부로 닷새간 구속됐다가 석방된 상태다. 지난 14일 복직한 데이비스는 "앞으로도 동성커플에 대해 어떠한 결혼 증명서도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킴 데이비스 논란 후 지난 7~10일 사이 미국 내 성인(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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