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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성범죄에 무방비 노출

국내 10대들 피해급증

국내 10대들이 호기심에서 시작한 온라인 채팅이 성범죄로 이어지며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4일 국영 CBC 방송에 따르면 위니펙 소재 캐나다아동보호센터(CCCP)는 “10대 소년, 소녀를 표적한 온라인 성범죄 사례가 지난 6개월간 40%나 증가했다”며 부모들의 경각심을 촉구했다.
이 센터의 온라인 신고사이트인 Cybertip.ca는 지난 2005년 이후 모두 16만건의 제보를 받아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수사를 벌여 성범죄 용의자 5백여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이 사이트 운영책임자인 시그니 아나선은 “피해자의 절반이 10대 남아”라며 “더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CCP에 따르면 성인 성범죄자는 온라인 게인 채팅방 또는 페이스 북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10대들에게 접근한다. 자신을 10대인것처럼 가장해 처음에는 평범한 대화를 주고 받다가 친숙해 지면 10대 상대방을 영상채팅채널인Skype로 유인한다.
이어 10대 에게 옷을 벗고 성행위를 해보라고 유혹해 영상 기록을 확보한다. 이 범죄자는 이후 “돈을 보내지 않으면 해당 동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겠다”고 위협하고 또 성행위를 계속하도록 협박하는 수법을 쓴다.
연방정부산하 사기대책센터(CAFC)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이같은 수법의 범죄사례 4건을 신고받았으며 한 피해자는 1백달러로 범죄자에게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올들어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23건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이 광범위하게 이용되면서 청소년들이 어른들의 성적인 유혹에 노출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낯선 사람과의 대화에 조심하도록 주의를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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