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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톱10'…실리콘밸리서 '맞장'

'비글로벌 SF 2015' 콘퍼런스
토론·경연 등 15일 행사 풍성

한국의 유망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이 실리콘밸리를 찾아 잠재력을 평가받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 '비글로벌 SF 2015', 스타트업 콘퍼런스가 15일 오전 9시부터 실리콘밸리 더빌리지에서 열리는 것. 콘퍼런스에는 크라우드 공연 플랫폼 케이팝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 네오펙트, 모바일데이터분석 온누리DMC 등 10개 기업이 경연을 펼친다.

이들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스타트업경진대회인 '비글로벌 서울'에 참여해 이미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가능성은 인정받은 상태.

또한 지난 9월 예선 심사를 거쳐 '톱10'에 오른 스타트업들이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으로 500스타트업, 굿워터캐피털, 트랜스링크 캐피털 등 현지 벤처 관련 기관, 투자자들 앞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전 테스트를 받게 된다.



행사를 주최한 비섹세스 정현욱 대표는 "한국의 아이디어와 열정 넘치는 스타트업들의 에너지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 중 일부는 이미 제품 또는 서비스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콘퍼런스는 실리콘밸리은행 케빈 스캇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I)위고의 김건수 사무총장 등이 글로벌 혁신시스템을 만들고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다른 연사와 함께 토론한다.

이어 트위터 아시아 담당 유진 이씨가 아시아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현황에 대해 소개한 뒤 굿워터캐피털 에릭 김 대표, 500스타트업 크리스틴 싸이 디렉터가 아시아에서 스타트업 투자에 관해 토론을 벌인다.

계속해서 글로벌로 성장하기 위한 엔젤투자방법, 실리콘밸리에서의 아시안 스타트업의 성장 등에 대해 패널토론이 이어진 뒤 5개의 스타트업들이 배틀 경연을 펼친다.

잠깐의 휴식 후에는 우버 아시아 전략부문 데이비드 릭터 부사장, 트랜스링크 음재훈 대표, 에버노트 아시아.태평양 총괄 트로이 말론 부사장 등이 차례로 나와 중국, 한국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현황,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에 대해 소개하며 우버와 에버노트의 성공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나머지 5개 팀의 프리젠테이션이 있은 뒤 우승자를 발표하게 된다.

콘퍼런스에는 투자유치규모가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과 벤처캐피털, 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 등 실리콘밸리와 글로벌로 활동하고 있는 연사 2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모임검즈 등 30여 스타트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해 한국과 실리콘밸리 벤처 열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많은 분들이 한국 스타트업의 열정을 보고 콘퍼런스에 도움을 주셨다. 실질적이고 알찬 내용들로 가득하다"며 "벤처를 꿈꾸는 한인들도 많이 참여해서 네트워크를 쌓고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비글로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besucces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콘퍼런스 티켓은 13일까지 이벤트브라이트(http://goo.gl/NB9SlA)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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