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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21' 매출 3년째 4위…LA 카운티 비상장 기업 순위

글로벌 의류업체 포에버21을 포함한 한인 기업 5개사가 LA카운티 최대 비상장 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 주간지 LA비즈니스저널이 26일자에서 발표한 LA카운티에 본사를 둔 기업들의 2014년 매출 순위에 따르면, 포에버21이 40억 달러의 매출로 전체 4위의 자리를 3년 연속 지켰다.

<표 참조>

한인 미미 송 대표가 이끄는 대형 히스패닉 마켓 체인 '수피리어 그로서스'는 지난해 매출 16억 달러로 21위에 랭크됐다. 수피리어 그로서스는 남가주에만 40여 개의 매장에 1만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밖에 남가주의 대표적인 수산물 유통업체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대표 피터 허)는 2억5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82위에, 잡화 도매업체 'JC세일즈'(대표 제임스 심)는 1억9000만 달러로 98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구우율 대표의 의류업체로 'AG진' 등 프리미엄진을 생산하는 '구스 매뉴팩처링'은 1억5000만 달러의 매출로 117위로 LA카운티 비상장 150대 기업 순위에 포함됐다.

한편, 1위는 대형 마켓 체인 '트레이더 조스'(130억 달러)가 차지했고 그 뒤를 투자관리 업체인 캐피털 그룹(73억 달러)과 돌푸즈(46억 달러)가 이었다. 중국계 기업 '판다 레스토랑 그룹'이 14위에 올랐으며, 99센트 온리 스토어가 19억 달러로 17위, 프리미엄 스트리밍 TV서비스 업체인 훌루가 12억 달러로 26위를 기록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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