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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역대 10월 판매 신기록

현대 20%·기아 12% 성장
GM은 26만여대 팔아 1위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역대 10월 판매실적 중 최고를 기록했다.

3일 현대차는 10월 중 6만5대를 팔아, 지난해 10월에 비해 20%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도 이날 10월 판매분 5만44대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중에서는 SUV인 투싼(7298대)이 지난해 10월보다 무려 103%나 더 팔렸고, 싼타페도 1만1060대로 25%의 증가를 기록하며, 판매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10월까지 총 63만8195대가 팔려, 지난해 동기 대비 4.8% 신장됐다. 기아차에서는 풀체인지 모델로 인기가 급상승한 옵티마 수요가 21.5% 증가(1만4381대)했고 쏘울은 1만2246대가 팔려 14.6%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기아차 최고급 모델인 K900이 지난해 10월 62대 판매에서 229대로 늘어난 것도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는 10월 판매분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증가한 총 52만6024대를 기록, 연내 60만 대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한편,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로 고전한 복스왜건을 제외하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전통적으로 판매가 부진한 10월 중 뚜렷한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는 역대 최고인 1800만 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가 가장 많은 26만2993대 판매로 지난해 10월보다 13.6% 증가했으며, 포드는 21만3105대로 13.4%,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19만1723대로 14.7% 증가를 마크했다. 복스왜건은 3만387대로 스캔들이 발생한 지난 9월(4만8079대)에 비해 무려 37% 가까운 감소를 기록했다. 복스왜건은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그나마 0.2% 증가했다.

일본차 중에서는 도요타가 13% 증가로 역대 10월 최고인 20만404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혼다는 8.6% 증가한 13만1651대, 닛산은 12.5% 증가한 11만6047대를 팔았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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