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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입양아 추방 반대 '힘 모은다'

미교협 등 한인단체들 나서
내달 10일 법정심사서 결정

한국계 입양인의 억울한 추방을 저지하기 위해 한인단체들이 발벗고 나섰다.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와 가입단체들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초 추방명령을 받았던 한국계 입양인 아담 크랩서(40)가 계속 가족과 미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청원서 서명에 한인사회가 적극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미교협의 윤대중 사무국장은 "세계 인권의 날이기도 한 내달 10일 아담 크랩서의 추방 여부가 결정되는 법정심사가 있다"고 밝혔다.

윤 사무국장에 따르면 아담은 1973년 3세 때 미국으로 입양된 후 양부모에 의해 육체적.정신적 학대를 겪었고, 함께 입양된 친누나와 떨어져 다른 가정으로 보내지는 아픔을 겪었다. 여기에 더해 양부모 가정 모두 그의 시민권취득을 위한 절차를 마치지 않아 결국 추방재판까지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미교협 등은 ▶아담이 추방절차 가처분신청을 받아 가족과 함께 체류할 수 있도록 청원서에 서명하기 ▶아담과 다른 입양인의 변호 및 법정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입양인 변호 펀드에 기부하기 등의 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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