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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사건은 테러…총기규제 법안 통과돼야"

오바마 대국민담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사건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총기 규제 강화 방침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 백악관 집무실 대국민연설을 통해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공식 규정하면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파괴해야 한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이번에 테러를 저지른 두 명은 이슬람교를 왜곡시켰다. 이슬람교 신자 전체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IS와 이슬람을 분리시키면서 "어느 국가든 관계없이 테러리스트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IS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나 시리아에 지상군을 투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총기 규제가 강화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비행금지 명단(No-fly List)'에 올라있는 사람들이 상점에 가서 총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방의회에 총기규제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을 발표한 것은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하지만 이날 대국민연설이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오바마 정부의 테러와 안보 무감증에 대한 거센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 다급함을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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