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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룩 부친 "아들 IS 창설 지지"

샌버나디노 테러사건의 범인인 사이드 파룩의 부친이 "아들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창설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파룩의 부친은 6일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탐파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IS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사상에 공감했으며 IS의 창설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은 이스라엘에 대해 부정적으로 집착했다"고 지적했다.

파룩의 부친은 사건 직후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룩이 신앙심이 매우 깊은 무슬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룩의 부친은 "파키스탄에서 태어나 1973년 미국에 와 아들의 교육과 인생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며 "하지만 아들처럼 종교에 매우 빠진 아내가 아들과 한 편이 돼 종교를 놓고 나와 맞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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