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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요금 내린다…LA, SD 등100개 도시서

매출 하락 보전 위해 단행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Uber)'가 미국과 캐나다 일부 도시의 요금을 내린다.

LA타임스는 LA, 오렌지,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포함한 미국과 캐나다 100개 도시의 요금을 하향조정하며 이는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줄어드는 매출 하락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라고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요금 할인폭은 지역마다 다르며 LA지역의 우버X 이용자는 서비스 수수료를 제외한 요금이 10% 정도 인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인된 요금은 16일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업체는 할인 요금제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일정기간만 시행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업체는 할인 요금제 적용 후 각 지역의 시장을 평가한 후 요금제를 지속할 것인지 중단할 것인지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 요금제의 종료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버 측은 요금 할인폭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기존 요금보다 15~50% 정도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버에 대한 수요가 높은 뉴욕, 시카고, 보스턴 등은 할인 요금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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