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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00000…파워볼의 유래와 역사

다주간(multi-state) 복권인 파워볼의 1등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12일 오후 2시 현재 15억 달러를 넘어섰다.

당첨금을 한꺼번에 받으면 9억3000만 달러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4일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며칠 복권판매 업소들은 파워볼 열풍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파워볼의 유래와 역사



로토 아메리카(Lotto America)라는 이름으로 1988년에 시작됐다. 파워볼로 변경된 것은 1992년4월22일. 미국 44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버진아일랜드 등 미국령 2개 지역 등 총 47개 지역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연합주 발행 복권으로 메가밀리언과 함께 세계 최대 복권이다.

복권판매 허용하지 않는 주

현재 파워볼 판매에 참여하지 않은 주는 복권 판매를 허용하지 않는 주인 유타·네바다·와이오밍·앨라배마·미시시피·알래스카·하와이 주 등이다.

어떤 게임

69개(화이트 볼)의 숫자 중 5개 번호 선택. 26개(레드볼)의 파워볼 중 1개 번호 선택.

가주서 분당 1만3000개 팔려

지난 11일 현재 가주에서 분당 1만3000개의 파워볼 복권이 팔려나갔다. 일각에서는 파워볼 열기가 가주 공립학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복권 판매 1달러 당 37센트가 가주 공교육을 위해 쓰여진다.

베벌리힐스 부자들도 열기

부자들은 더 큰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베벌리힐스 부자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복권 열기가 불고 있다. 베벌리힐스 복권 고객 대부분은 상류층이거나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로 최근에 1000달러~3000달러 어치 파워볼을 사가고 있다. 이들은 주로 가정부나 정원사에게 대신 복권을 구입하도록 한다는 게 복권판매업소들의 설명.

세금 얼마나 내나

파워볼에 당첨될 경우 내는 세금 또한 큰 관심이다. 복권 세금 관련 당첨금 명세를 알려주는 인터넷 웹사이트 'USA 메가'에 따르면 주세를 물리는 주는 35곳에 달한다. 특히 미국 본토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텍사스 주와 2위 규모의 캘리포니아 주 등 11개 주는 당첨자에게 주세를 걷지 않는다. 이 때문에 거주지와 주세에 따라 1등 당첨자가 일시금으로 가져갈 수 있는 액수도 큰 차이를 보인다. 1등 당첨금 일시불 수령액 9억3000만 달러를 받으면 국세청은 당첨금의 25%(2억3250만 달러)를 세금으로 뗀다. 가주의 경우 주세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실수령액이 6억9750만 달러다.

45년간 매년 1000만 달러

US뉴스&월드리포트에 따르면 복권을 가장 많이 사는 연령층은 30~39세.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79세다. 가주민의 경우 당첨금을 일시불로 6억9750만 달러를 받을 경우, 45년간 매년 1000만 달러(하루 약 3만여 달러)를 지출해야 당첨금 전액을 다 쓰고 무덤에 갈 수 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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